안녕하세요 :) 옹구 입니다
오늘은 그냥옹구가 아니고 바리스타 옹 입니다
갑자기 왠 바리스타냐? 하실텐데 ㅎㅎ
요즘 조금 특별한곳에 흥미가 생겼거든요
그 흥미가 뭐냐
바로 홈카페 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제목만 보셔도 다들 아실텐데요
커피머신기를 장만해 에스프레소 내리는것에 재미를 붙였답니다 ㅎㅎ
요즘 신혼집에 커피머신기 한대씩 가지고 계시죠? ㅎㅎ
처음엔 저도 많이 고민을 했답니다
캡슐머신기?, 반자동 머신기?, 자동 머신기?
진짜 기계 구입하는거부터 고민이 되더군요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그래도 느낌있게, 또 풍미있게 먹을 수 있는건 반자동 커피머신기더군요
그래서! 심사숙고 끝에 구매한 제품은 바로바로 "맥널티 커피머신" 입니다
바로 이 제품입니다
MCM-6851S 제품이랍니다
외형이 스테인리스로 되어있어 매우 고급지고 세련된 디자인이지요
본체를 슥~ 꺼내보니 포장또한 깔끔하게 되어있더군요
집에서 에스프레소를 내려먹을 수 있다고 생각을하니 뭔가 기분이 묘하더군요
이게 기본 구성품 입니다
맥널티 커피머신 본체와 포타필터, 싱글 바스켓, 더블 바스켓, 커피스푼/템퍼, 마지막으로 스팀 완드까지
부족함이 없는 구성품이죠
근데 제가 왜 이 제품을 선택했느냐?
바로 자동 압력 조절기능때문에 구매를 했답니다
커피 상태에 따라 최대 15bar까지 자동으로 압력 조절을 하여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고 하더군요
이 기능이 진짜 매력적이였습니다
커피원두의 상태 즉 강배전이냐, 중배전이냐, 약배전이냐 이런거에 따라 압력을 조절 할 것이고 원두펄의 양, 탬핑의 강도에 따라 압력이 변한다는 말인데, 그만큼 여러가지 맛을 표현할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근데! 중요한게 있습니다
커피를 내리기전에 조금의 튜닝이 필요하답니다
바로 포타필터 안에 있는 플라스틱을 빼주셔야 합니다
아마 저 특수한 장치는 뻥크레마를 만드는 장치인것 같은데 첫번째로 저걸 제거해주셔야 합니다
방법은 간단해요 드라이버로 나사 하나만 제거하시면 된답니다
그럼 바로 이런 형태가 된답니다
플라스틱을 제거하셨다면 두번째!
바텀리스 포타필터로 만들어주셔야 해요
근데 이건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이랍니다
바텀리스 포타필터로 만들어주는 이유중 하나는 채널링이 생기는지 안생기는지 육안로 확인하기 위함이죠
이건 선택사항아니 참고만 하세요 :)
바텀리스 포타필터를 만들기위해선 장비가 좀 필요하답니다 장비를 잘 다루시는 분들이라면 핸드 그라인더나, 48mm 바이메탈 홀소를 이용하셔서 포타필터 바닥을 제거해주시면 된답니다 근데 장비가 없다?... 그럼 그냥 다이소에 가셔서 2,000원짜리 미니 톱을 구매하셔서.. 노가다 하시면 된답니다 저도 그냥 노가다 했어용.. |
그렇게 노가다로 만들어낸 바텀리스 포타필터 입니다
절단면이 고르진 않지만 에스프레소 내릴땐 아무런 지장이 없답니다
자 그리고 세번째!
뻥크레마를 만들어내는 바스켓을 바꿔줘야 한답니다
바로 이녀석이죠
중간에 쪼매난 구멍이 있는데 커피 추출물이 저 조금한 구멍을 통과하면서 크레마가 아닌 거품이 만들어지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과감히 뻥크레마 바스켓을 버리고 새로운 바스켓을 구매했답니다
같은 51mm라 포타필터에 딱 맞게 끼워지더군요
이렇게 딱 맞게 떨어진답니다
그런데 참고하셔야 할건 맥널티 커피머신에 제공되는 제품이 아니다보니 머신에 포타필터를 체결할때 조금 뻑뻑함이 있더군요
근데 이건 사용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거니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된답니다
두 바스켓을 놓고 봤을땐 그렇게 큰 차이가 없는것 같아 보여도
제가 구매한 바스켓의 타공구멍도 더 촘촘하고
특히 뒷면!
뻥크레마가 아닌 진짜 크레마를 얻을 수 있죠
그리고 기존 바스켓엔 커피펄이 12~13g정도 담아지는데 새로 구매한 바스켓엔 거의 18~20g정도 담아진답니다
그만큼 진하고 풍미있는 에스프레소를 추출 할 수 있다는 뜻이겠죠??
바스켓 구매하실 분은 요기 링크타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
이렇게만 하시면 맥널티 커피머신의 튜닝을 끝이랍니다
자! 이제 커피머신만큼 중요한 커피 그라인더를 소개해볼까요?
요건 "바라짜" 회사에서 출시한 "엔코" 라는 제품입니다
가정용 그라인더중 가성비 가장 좋다는 그라인더지요
옆면에 흰색으로 BARATZA 라고 적힌게 신형이랍니다
요곤 참고만 하세요 ㅎㅎ
이 제품은 원두의 굵기를 1단계부터 40단계까지의 굵기로 갈아준답니다
보통 전 에스프레소 같은 경우엔 1~6단계정도 사용하고 있답니다
원두에 따라 조절해가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더군요
근데 업소용이 아니다보니 커피펄의 뭉침은 어쩔 수 없더군요
이건 그냥 흔들어주면 자연스럽게 풀리니 바스켓에 담기전에 꼭 20~30초 정도는 커피펄을 흔들어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매한! 디스트리뷰터 입니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위해선 탬핑도 중요한데 레벨링도 중요하다 하더군요
레벨링이란 기울기 없이 얼마만큼 잘 다졌는가 요게 레벨링이랍니다
디스트리뷰터는 레벨링을 도와주죠
근데 전 이 디스트리뷰터로 템핑까지 한답니다
디스트리뷰터는 길이조절이 가능한데 커피펄의 양에 맞춰 길이를 조절해 탬핑과 레벨링 두가지를 한번에 한답니다
이런식으로 디스트리뷰터를 올려서 돌려주며 레벨링과 템핑을 같이 해주시면 된답니다
그럼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준비는 끝났답니다
그럼 에스프레소를 한번 내려볼까요??
채널링이 조금 보이기는 한데 에스프레소가 잘 추출되죠?
기존에 지급해주는 바스켓으로 내렸을땐 진짜 거품이 엄청 많이 나왔는데 새로운 바스켓을 사용하니 깔끔한 크레마가 잘 나오더라구요 ㅎㅎ
이렇게 찐~ 한 에스프레소를 하루에 한잔씩 추출한답니다 :)
아침마다 먹는 아메리카노가 너무 좋네요 ㅎㅎ
아! 그리고 ㅎㅎ 에스프레소 추출할때마다 잡안 가득 채워지는 커피향이 너무 좋았답니다
다들 집에서 에스프레소 한잔 내려먹는건 어떨까요?? ㅎㅎ
아차차!
한개 설명 안한게 있네요 ㅎㅎ
에스프레소를 다 추출하셨다면 커피 펄 버릴때 이렇게 손잡이부분에 장치가 있답니다
요걸 올려서 엄지손가락으로 바스켓을 고정한 다음 톡톡 쳐서 펄을 버리시면 된답니다 ^^
바리스타옹 카테고리엔 커피에 관련된 내용을 포스팅 해볼까 해요 ㅎㅎ
아직 커피맛을 잘 모르는 커린이지만 원두도 소개해보고 이런저런 유용한 팁도 같이 공유해볼까 해요 ^^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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