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조끼 입으면 정말 따뜻할까?

안녕하세요 옹구네 주인장 입니다

오늘 광주엔 대설경보 발효중이라고 합니다

어제 밤부터 눈이 엄청 많이 내렸는데요

 

 

 

 

3년전에도 눈이 이정도로 많이 내렸었는데... 출근길이 아찔하더군요

올 여름 비가 엄청 많이 내렸었는데 이번 겨울 걱정이네요 ㅠㅠ

 

 

 

 

매장앞엔 말도 못할정도로 눈이 쌓였더군요

 

 

 

 

혹시나 지나가시는 분들 불편할까봐 눈 치워봤는데 ㅋㅋㅋ

10분도 지나지 않아 다시 쌓이더군요

내일은 더 많이 온다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몸도 춥고 마음도 추운 이번 겨울... 소상공인들 화이팅!!

 

날씨가 추워지니 매장안에 있어도 몸이 성글성글 하더라구요

두꺼운 패딩 입자니 몸이 불편하고 안입자니 춥고

뭐 좋은게 없을까 싶어 고민하는 중 우연찮게 발열조끼를 보게 되었답니다

광고에 딱 뜨길래 '오호? 요고다!' 싶어 구매한 조끼

 

 

 

 

오늘 딱! 도착했더군요

우울한 일상속 택배 배송은 기분을 좋게 만들지요 ㅋㅋ

 

 

 

 

포장지를 삭 뜯으니 심플하게 포장되어 있는 발열조끼

앞엔 설명서 같은게 들어있더라구요

 

 

 

 

설명서는 매우 심플했습니다

색깔에 따라 온도가 다르다는 내용 하나가 끝 ㅋㅋㅋ

빨간색이 최강 45도, 흰색은 40도, 파란색은 35도

단계별로 5도씩 차이나는것 같네요

 

근데 포장지에서 딱 꺼내니 고무? 냄새인지 무슨 화학약품 냄새나 나더라구요

아마도 겉피 냄새 같았습니다

리뷰보니 밖에 놔두면 냄새 빠진다하니 뭐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답니다

 

 

 

 

생긴건 이렇게 생겼습니다

곁피는 고무제질로 된것 같이 보이는데 천으로 되어있답니다

다이야몬드 앰보싱인데 공기층을 만들어놓은것 같은 느낌이였어요

근데 이거 입고 겉에 후리스 이런거 입어야되지 이것만 입고다니기엔 좀.... 그래 보이더군요 ㅋㅋ

 

 

 

 

안감은 보온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벨벳을 사용했더군요

보들보들한 느낌이 맘에 들었습니다

 

 

 

 

근데 확실히 저가라 그런지 바금질의 마감은 그닥 좋지 못했습니다

올 풀린것 같은 마감인데 가위로 슥 잘라내니 나름 깔깜하게 제거되더군요

저가로 구매했기에 이런거쯤은 뭐 이해할수 있죠 ^^

 

 

 

 

광고엔 이렇게 5군대 히팅포인트가 있다고 합니다

발열조끼 안을 확인해보니 히팅포인트가 눈에 바로 보이더군요

 

 

 

 

히팅포인트 자리에 이렇게 박음질을 한번 더 해놓은것 같았습니다

등과 허리 그리고 배쪽에 이렇게 히팅을 해주는 시스템이더군요

 

 

 

 

왼쪽 주머니 안쪽엔 이렇게 보조배터리와 연결 할 수 있는 USB 단자가 있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보조베터리는 10000mAh 용량의 크기가 조금 큰 배터리 인데 주머니에 게눈 감추듯 쏙 들어갔습니다

깔끔하게 들어갈만큼 넉넉한 주머니 사이즈

이것도 만족!

 

배터리까지 연결했으니 발열조끼 전원을 켜봐야겠죠?

 

 

발열조끼 전원버튼을 3초정도 꾹 누르면 이렇게 켜지게 된답니다

한번 누를때마다 온도 조절이 되구요

그리고 전워 off 하고싶으면 다시 3초정도 누르면 꺼진답니다

 

조작법은 아주 간단하답니다

요것도 합격!

 

 

 

 

발열조끼 광고페이지엔 간단명료하게 설명되어 있더군요

KC인증도 받았고 3단 온도조절에 간편한 작동

그리고 통증완화? 요곤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

지속시간은 10000mAh배터리 기준 7~8시간정도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세탁가능인데 아마도 오염부분만 슥 닦아내야할것 같은 느낌이네요

세탁 가능이라 해서 세탁기에 넣었다간 빠이빠이... 할것 같네요

 

전원까지 켰으니 이제 착용해봐야겠죠?

전 L사이즈를 구매했답니다

 

전 키 173에 78kg정도 나가는 건강한 체격인데요

 

 

 

 

이런 핏이 .. 나오네요

확실히 작아요

잠겨지지 않아요

 

한 2XL정도 해야 넉넉하게 잠글 수 있을것 같네요

사이트에 사이즈표가 있었는데... 제가 잘못 구매한것 같네요 ㅠㅠ

 

이너로 입으실 분들은 정사이즈로 사시는게 맞는거 같고 안에 두꺼운 옷을 입고 밖에 입으실 분은 한치수 큰 사이즈를 사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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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도 발열조끼를 1시간정도 착용하고 있어봤는데 의자에 기대고 있으니 확실히 등과 허리쪽이 따뜻하더라구요

3단계에 놔두면 혹시나 무리갈까 싶어 2단계에 놔두고 있어봤습니다

 

확실히 작아서 그런지 배쪽은 등과 허리쪽보단 덜 따뜻했답니다

 

왠만하면 정사이즈로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몸에 딱 맞게 입어야 따뜻한 온기를 좀 더 느낄 수 있을것 같네요

 

저는 제 사이즈에 맞게 하나 더 구매하고 작은사이즈는 와이프 줄 생각입니다

생각했던거보다 훨씬 가성비가 좋은것 같네요

 

* 완전 후끈후끈하고 땀날 정도로 따뜻한거 찾으시는분들에겐 안맞는것 같아요

은은하게 따끈따끈하니 요곳도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