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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구의 여행

무등산 최단코스 한번 가볼까요?

by 옹구씨 2020. 12. 21.

안녕하세요 옹구네 주인장 입니다 :)

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코로나의 기운이 꺾일 생각을 안하네요

주말에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답답하기만 하네요

 

오늘은 사진첩을 보다 저번달에 무등산 등산한 사진이 보여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 많은곳엔 못가기 때문에 아침일찍 와이프와 등산을 했었답니다

 

 

11월인데도 아침공기는 엄청 차더군요

지금은 다 떨어져 없지만 등산할때 까지만 해도 단풍이 엄청 이쁘더군요

 

 

우리의 목적지는 중머리재!

와이프가 중머리재까지 무등산 최단코스를 안다고 하길래 목적지를 중머리재로 잡았답니다

 

 

살면서 처음 무등산에 올라가보네요

무등산은 이름에서도 알수있듯 등수를 매길 수 없어서 무등산이라 하더군요

그만큼 산이 너무 아름답기에 등수를 매길 수 없어 무등산!

(이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

 

 

올라가는길 등산화 세척장도 보이네요 ㅎㅎ

처음엔 약수터 인줄 알았는데 ㅋㅋㅋ 큰 솔이 있길래 뭔가싶어 봤더니 등산화 세척장

 

 

진짜 왜 가을산이 이쁘다는지 사진만 봐도 알겠죠?

색감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진짜 오색 불긋불긋한게 눈이 즐거웠답니다

 

 

올라가는길엔 탐방로 안패 표지판도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답니다

정말 코스가 여러게 있더군요

 

 

등산하기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위해선 준비운동을 꼭 하셔야 합니다

돌연사 예방수칙, 국립공원 이용수칙, 낙뢰발생 시 행동요령 등등 국립공원이다보니 이런 안내문도 붙어 있네요

 

 

진짜 가을산은 뭐라 표현할수가 없네요 ㅎㅎ

단풍이 진짜 장난아니였습니다

 

첫번째 갈림길에서 저희는 중머리재 쪽으로 올라가지 않고 새인봉 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첫번째 갈림길 나오기 전까진 힘든길이 없었는데

갈림길 이후론 갑자기 경사가 생기기 시작했답니다

근데 확실히 국립공원이다보니 등산로가 엄청 잘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등산 최단코스로 올라가는길 쉽진 않았습니다

 

 

여기서 부터 힘듦이 시작됐습니다....

끝이 안보이는 계단..

평소에 운동을 안해서 그런지 와.. 어찌나 헐떡헐떡 거렸는지

운동좀 할껄.. 하는 후회가 들었답니다

 

 

두번째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표지판 바로 옆엔 쉼터같이 벤치도 있었는데 저희는 쉬지않고 계속 전진했답니다

 

이번 갈림길에선 새인봉 쪽이 아니라 중머리재로 방향을 틀었답니다

뭔가 길이 다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이렇게 해서 무등산 최단코스를 찾아내는것 같더라구요

 

 

등산을 하시기전에 이런거 한번씩 꼭! 읽어보고 등산하시기 바랍니다

자기 몸이 어떤 상태인지 꼭! 확인하고 등산을 하셔야해요

특히 겨울철엔 몸이 많이 굳어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 하셔야 하죠

 

 

낙엽이 많이 떨어지다보니 바닥이 생각보다 많이 미끄러웠습니다

돌로 된 길을 지날땐 특히 더 많이 미끄럽더군요

낙엽이 습기를 머금고 있으면 더욱더 미끄럽기 때문에 낙엽이 쌓여있는곳은 피해서 지나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돌길이 지나고 다시 시작된 계단

끝없이 이어진 계단

근데 낙엽 밟을때 소리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

 

 

드디어 마지막 갈림길 입니다

여기서도 당연 중머리재로 가야된답니다

 

 

세번째 갈림길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드디어 기다리던 평지가 나온답니다

평지가 나온다는건 목적지에 거의 다 왔다는 이야기 입니다 ㅎㅎ

 

여기서 부터는 걷기가 엄청 수월하답니다 

 

 

나무가 우거진 숲을 지나니 갑자기 탁트인 곳이 나오더군요

오! 여기다 싶었습니다

 

 

산중턱에 이런곳이 있을줄은 생각도 못했답니다

길 양쪽에 멋스럽게 자리잡고있는 갈대와 멋진 풍경까지

올라올때의 그 힘듬은 삭 사라지고 풍경에 사로잡혀 버렸답니다

 

 

색감이 그래서 그런지 엄청 포근한 느낌이 드네요

진짜 이런곳이 일을줄은 상상도 못했답니다

여기가 바로 무등산 중머리재 입니다

 

 

탁 트인 곳이라 그런지 마음까지 뻥! 뚤리는 느낌이였답니다

아침일찍이 올랐는데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저희가 올라온곳이 무등산 최단코스라고 하더군요

출발해서 중머리재까지 오르는데 한 1시간 10분? 정도 걸렸답니다

 

한번씩 이렇게 가벼운 등산으로 운동하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까 갈대있는 길에서 느낌있는 사진도 한컷! ㅎㅎ

와이프가 키커보이게 찍었네요 ㅋㅋ

 

 

드론가방에 물통 2개 꽂고 등산중인 옹구씨 입니다 :)

이날은 물탱크였죠 ㅋㅋㅋ

 


코로나로 어디 가기도 눈치보이고 그런데 이렇게 한번씩 일찍이 서둘러 남자친구, 여자친구와 같이 등산하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

지금은 추워서 등산하기는 좀 힘들지만 날 풀릴때 가까운 산 등산해보는건 어떨까요?

 

등산하기전에 꼭! 운동은 하고 갑시다 ㅎㅎ

갑자기 오르면 너무 힘들어요 ^^

 

오늘은 무등산 최단코스로 중머리재까지 가는 길을 소개해 봤어요 ㅎㅎ

다들 힘들지만 코로나 안걸리게 마스크 꼭! 착용하고 건강 챙깁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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