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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구의 맛집

하얀집에서 뜨끈한 나주곰탕 한그릇 하실래요?

by 옹구씨 2020. 12. 17.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판콜에이 찾는 손님들이 점점 늘고있네요

다들 감기 조심합시다

요즘엔 몸살, 발열만 해도 코로나로 의심받을 수 있기때문에 무조건! 건강 챙기셔야 합니다

 

날씨가 춥다보니 자연스럽게 생각나는게 있네요

그거슨 바로바로 뜨끈~~~한 국물 한그릇!

맞습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나주곰탕 한번 소개해볼까 해요 :)

제가 전라도에 와서 진짜 맛있게 먹은 곰탕이에요

 

 

아마 작년 9월쯤일거에요

지금이랑은 다른 분위기죠?

사진만 봐도 포근해보이는 날씨네요 ㅎㅎ

 

저기 보이는 나주곰탕집이 제가 방문했던 곰탕집이랍니다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아주 유명한 곰탕집이죠

바로 "하얀집" 입니다

 

3대천왕에, 한국인의 밥상에도 나온 유명한 곳이죠

식사시간에 가면 진짜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랍니다

 

 

간판엔 3대천왕, 한국인의밥상만 적혀있었는데 실내에 들어와보니 역사와 기록들이 장난아니네요

저 포스터만 봐도 어떤곳인지 알겠죠?

 

 

여기와서 처음 알게된게 있답니다

바로 "대한원조촌협의회"라는 곳이 있다는걸 여기서 처음 알게 됐답니다

 

왼쪽에 보시면 "원조집 지정업소"라고 있는데 저기 명시된 곳은 다 맛집인가봅니다

전국에 있는 원조집 한번쯤 가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ㅎㅎ

 

 

가게로 들어오면 바로 주방이 보인답니다

주방은 완전 개방되어 있어요

명인의 맛! 대대로 이어지는 나주곰탕 하얀집

 

하얀집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문구네요 ㅎㅎ

 

 

외갓집에서 보던 그런 큰~ 솥에 구수하게 우려낸 육수!

대파만 봐도 엄청 구수해 보이네요 ㅎㅎ

저렇게 큰 솥에 계속 끓이면서 주문하면 바로바로 그릇에 담아 나온답니다

 

 

자 이제 자리에 앉아볼까요?

주문은 무조건 곰탕 아니겠습니까?

 

여긴 그냥 곰탕과 특 곰탕이 있답니다

특곰탕은 말그대로 더 큰 그릇 이랍니다

 

여기 수육도 있는데 아주 쫄깃쫄깃하고 맛있답니다

 

아까 보셨듯 주방에서 계속 곰탕을 끓이고 있기때문에 주문하자마자 거의 바로 곰탕이 나온답니다

 

 

곰탕 한숟갈에 김치 한점 먹으면 진짜 예술이랍니다

먹어본 사람들만 안다는 그맛!

 

 

근데 진짜 신기한게 저렇게 맑은 국물에서 어떻게 그런 얼큰한 맛이 나는지 신기했답니다

경상도쪽엔 진짜 뿌옇거나 빨갛거나 둘중 하나인데 전라도쪽엔 맑은국물이 많더라구요

 

맑은국인데 얼큰, 담백 두가지맛이 느껴져 신기했답니다

 


날씨가 너무 춥다보니 따뜻한 국밥 한그릇 생각나서 나주곰탕집을 추천해 봤어요

배가 든든하고 따뜻해야 몸도 따뜻합니다

 

요즘 정말 힘든 시기인데 몸과 마음만은 따뜻해야 되지 않을까요?

나주곰탕이 아니라도 가까운 국밥집에서 든든하게, 뜨뜻하게 밥한끼 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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