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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구의 맛집

신화돌담집에서 먹은 제주흑돼지 한마리

by 옹구씨 2021. 2. 5.

안녕하세요 옹하옹하 :)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일주일도 정말 빨리 지나가 버리네요

 

요즘 코로나때문에 호캉스 즐기시는 분 많으시죠??

특히 제주도도 많이 놀러 가시던데 오늘은 제주 신화월드안에 입점되어있는 '신화돌담집'이라는 흑돼지고기집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제주도 하면 무조건 흑돼지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제주 신화월드 안엔 맛이 보장된 집만 입점하기에 믿고 가셔도 된답니다 ㅎㅎ

 

 

지도를 첨부할 필요가 있나 싶지만 그래도 한번 첨부해 봅니다

신화월드 안에 신화 테마파크가 있는데 그 앞에 신화돌담집이 자리잡고 있답니다

다음엔 신화 돌담집 말고 다른 식당도 한번 소개 해 드릴게요

 

 

여기가 바로 신화돌담집 입니다

흑돼지로 아주 유명한 곳이죠

입구에 보면 '흑돼지 자투리 구이 무한리필' 이라고 적힌게 보이실 거에요

 

 

간혹 '여기가 무한리필집인가?'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 무한리필을 즐기실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답니다

오전 11시 30분 부터 오후 4시까지만 이용가능하고 또 흑돼지 자투리 고기만 드실 수 있답니다

 

 

11월이였는데도 날씨가 그렇게 춥지않아 문을 다 오픈했었답니다

마치 실외에서 먹는듯한 느낌이랄까??? ㅎㅎ

(사진 찍은 시점은 2020년 11월 3일 입니다 코로나 집합금지 조치가 아니였습니다)

 

 

카운터엔 와인 이벤트와 투숙객, 포장시 할인된다는 멘트도 적혀있네요

무엇보다 투숙객에게 할인해준다는게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답니다

 

 

카운터 바로 앞에는 이렇게 와인도 보이고 돼지고기 숙성되고있는것도 보이네요

보기만 해도 클라스가 다른것 같죠??

목살과 삼겹살을 숙성시키고 있는것 같네요 ㅎㅎ

 

 

신화돌담집의 메뉴판 입니다

전 돌담집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바로 이 메뉴판이라 생각합니다

보기가 너무 어려워요 ㅠㅠ

 

글자가 너무 빼곡한데 이상한 필기체까지...

그냥 훅 보면 뭐가뭔지 잘 모르실거에요

 

우여곡절 끝에 저희는 흑돼지 한판(600g) 하나를 주문했답니다

 

 

고기를 주문하자마자 밑반찬이 나왔답니다

밑반차는 여느 가게와 비슷할 정도로 나왔답니다

뭐 그렇게 특별한건 없었답니다

 

 

그리고 잠시뒤 메인 메뉴! 제주 흑돼지가 나왔습니다

삼겹살 반과 목살 반이 나왔답니다

이렇게 봤을땐 양이 적어 보이죠??

 

 

삼겹살과 목살 두깨가 장난아니랍니다

기본적으로 한 2cm는 되는것 같았어요

 

확실히 드라이에이징이 되어서 그런지 표면에 수분이 많이 없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고기 구울때 마이야르 반응이라고 있습니다

단백질이 고온에서 갈변되는 현상인데 이게 맛있어지는 과정이기도 하지요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날려면 최소한 고기 표면에 수분기가 많이 없어야 빠르게 마이야르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답니다

 

 

고기가 왔으니 두말할것 없이 바로 불판에 올려야겠죠?

불판이 작은 사이즈가 아닌데 고기 3덩이만 올렸는데도 꽉 차버리네요

 

 

이렇게 맛있는 고기 먹는데 소주가 빠지면 안되겠죠??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한라산!

분위기 있게 순한 한라산도 한병 오더 했답니다

 

 

확실히 드라이에이징을 해서 그런지 겉이 빨리 익더라구요

그만큼 마이야르반응이 빨리 일어난다는 뜻이겠죠??

 

 

소리한번 맛있게 들리네요

노릇노릇 익은게 맛있어보이죠???

돼지고기는 언제나 맛있는것 같네요 ㅎㅎㅎ

 

 

고기는 진짜 쉬면 안된답니다

먹을 때 계속 이어서 먹어야지 잠시 타이밍 놓쳐버리면 .. 입맛 배리거든요 ㅠㅠ

그래서 기존에 굽고 있던 고기 익었다 싶으면 바로 다음고기 올려줘야 한답니다

 

 

고기는 언제나 상추쌈에 된장+마늘 아니겠습니까

돌담집에서 나오는 겉저리도 같이 올려서 한쌈 싸봅니다

 

 

600g은 우리 부부엔 부족했나봅니다

삼겹살과 목살을 다 먹었는데도 배가 차지 않아 흑돼지 자투리고기도 한번 주문해 봤습니다

자투리고기라해서 전 뒷고기같은 느낌인줄 알았는데 어디부위라고 해야할까 전지 같은 느낌이랄까??

기름기가 적고 먼가 쫄깃 담백한?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식후 느낌으로 열무김치국수와 계란찜도 주문했답니다

계란찜은 먹기전에 주문했어야 했는데 다 먹고 나서 먹으니 그맛이 아니여서 아쉬웠습니다 ㅠㅠ

하지만 열무김치국수가 기가맥히더군요

시원~ 한게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한방에 내려버리더군요

국물도 시원한게 아주 굿!

 

이렇게 둘이서 배터지게 먹고 나왔답니다

확실히 제주도라 그런지 가격은 생각했던것 보다는 많이 나왔답니다

그래도 맛있게, 배불리 먹었기에 아깝진 않았습니다

 

제주 신화월드 안에 입점한 매장이라 그런지 맛은 평균 이상이였던것 같습니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되고 신화월드 안에서 해결할수 있는게 우선 너무 편하고 좋더군요

이렇게 식사 하고 호텔 한바퀴 산책하고 들어가는게 너무 좋았답니다

 

제주 신화월드 가실 예정인 분들은 꼭! 한번 드셔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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